[동유럽 여행] 저렴하지만 아름다운 동유럽 여행지 BEST 8
유럽 여행, 꼭 비쌀 필요 있을까? 물가 부담 없이도 충분히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는 동유럽 국가들이 있다. 특히, 이 지역의 빅맥지수(Big Mac Index)는 약 $3.5~4.8 수준으로 서유럽보다 훨씬 저렴하다.
오늘은 가성비 끝판왕 동유럽 여행지 8곳을 소개할게요! 😊
1. 헝가리 🇭🇺
화려한 야경, 온천 문화,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유럽 국가인데요. 온천, 오페라,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 등 럭셔리한 경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서유럽보다 물가가 저렴해 가성비 여행지로도 손꼽히죠.
1-1. 부다페스트 – 다뉴브 강의 진주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이자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국회의사당, 부다 성, 어부의 요새가 한눈에 보이는 겔레르트 언덕에서 도시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세요. 다뉴브 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거나, 세체니 온천에서 피로를 풀어보는 것도 필수 코스입니다. 밤이 되면, 도시 곳곳의 루인 바(Ruin Bar)에서 분위기 있는 밤 문화를 즐길 수도 있어요.
예술을 좋아한다면 헝가리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현지 식당에서는 단돈 $10~15이면 헝가리 대표 요리 굴라쉬(Goulash)와 랑고쉬(Lángos)를 맛볼 수 있어요.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40~50
1-2. 에게르 – 와인과 역사의 도시
부다페스트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에게르는 헝가리 와인의 중심지로 유명합니다. 특히, ‘악마의 골짜기(Bull’s Blood)’로 불리는 에게르 와인을 시음해 보세요. 와이너리를 방문하면 $5~10 정도로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에게르 성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중세 시대 헝가리 군대가 오스만 제국과 싸웠던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어요. 또한, 에게르에는 터키식 미네랄 온천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30~40
1-3. 세게드 – 햇살 가득한 대학 도시
헝가리 남부에 위치한 세게드는 ‘햇빛의 도시’로 불릴 정도로 맑은 날씨가 많은 곳이에요. 도나우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세게드 대성당과 광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여름철에는 강변에서 다양한 공연과 축제가 열려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세게드는 헝가리에서 가장 맛있는 할라스레이(Halászlé, 헝가리식 생선 스프)로 유명해요. 지역 레스토랑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요.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25~35
2. 슬로베니아 🇸🇮
슬로베니아는 알프스의 웅장한 산맥과 아드리아 해안의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유럽의 숨은 보석 같은 나라입니다. 자연이 아름답고 관광객이 많지 않아 한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수도 류블랴나는 친환경적인 도시로, 도보 여행하기에도 좋고 카페 문화도 발달해 있어요.
2-1. 류블랴나 – 유럽에서 가장 깨끗한 수도
류블랴나는 규모가 크지 않아 도보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예요. 류블랴나 성에 올라 도시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트리플 브릿지와 용의 다리를 거닐며 중세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현지 시장인 센트럴 마켓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과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강변의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합니다.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35~45
2-2. 블레드 – 동화 속 호수 마을
블레드 호수는 슬로베니아의 대표적인 명소로, 에메랄드빛 호수와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이 인상적이에요. 보트를 타고 블레드 섬에 가서 성모 승천 교회를 방문하면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예요.
블레드에서 꼭 먹어야 하는 것이 바로 블레드 크림케이크(Kremšnita)! 호숫가 카페에서 한 조각을 맛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30~40
2-3. 피란 – 아드리아해를 품은 작은 마을
슬로베니아의 해안 도시인 피란은 이탈리아의 영향을 받은 고풍스러운 항구 도시입니다. 타르티니 광장과 성 조지 성당을 방문하고, 아드리아해를 따라 걷다 보면 유럽 남부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현지 레스토랑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10~15 정도에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좋은 여행지랍니다.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30~40
3. 북마케도니아 🇲🇰
북마케도니아는 발칸 반도의 숨은 보석으로, 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는 나라 중 하나에요.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멋진 여행지랍니다.
3-1. 스코페 – 동서양이 만나는 수도
스코페는 동서양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분위기의 도시예요. 마더 테레사 기념관과 카멘 모스트(돌다리)를 거닐며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요.
구시가지에서는 단돈 $5~8 정도면 북마케도니아 전통 요리인 카차마크(옥수수죽)나 체바피(그릴 소시지)를 맛볼 수 있습니다.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20~30
3-2. 오흐리드 – 발칸의 보석
오흐리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호수 도시입니다. 오흐리드 호수에서 보트 투어를 하거나, 성 요한 카네오 교회에서 절경을 감상해 보세요.
호숫가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송어 요리를 맛보는 것도 추천해요.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25~35
3-3. 비톨라 – 북마케도니아의 알프스
비톨라는 마케도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악 지역 중 하나로, 하이킹과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펠리스터 국립공원에서 트레킹을 하거나, 오스만 시대의 건축물이 남아 있는 구시가지를 거닐어 보세요.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20~30
4. 폴란드 🇵🇱
폴란드는 동유럽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여행지 중 하나로, 역사적인 볼거리가 풍부하고 음식도 맛있으며, 전반적인 물가가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중세 분위기가 가득한 크라쿠프부터, 유럽의 알프스라 불리는 자코파네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들이 많아요.
4-1. 바르샤바 –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수도
바르샤바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부분이 파괴되었지만, 현재는 아름답게 복원된 올드타운이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왕궁과 바르바칸 요새를 둘러보고, 코페르니쿠스 과학센터에서 색다른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바르샤바에서는 전통 폴란드 요리 피에로기(Polish Dumplings)와 족발 요리인 골롱카(Golonka)를 맛볼 수 있어요.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레스토랑에서도 $8~12 정도면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40~50
4-2. 크라쿠프 – 중세 유럽의 보석
크라쿠프는 폴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가 있어요. 바벨 성과 중앙 시장 광장, 그리고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센터 중 하나인 직물 회관을 방문해 보세요.
구시가지에서 마차를 타거나 카페에서 $3~5 정도에 커피를 즐기는 것도 추천해요. 크라쿠프 근교에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와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같은 의미 있는 관광지도 있습니다.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35~45
4-3. 자코파네 – 폴란드의 알프스
자코파네는 타트라 산맥에 위치한 폴란드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로, 하이킹과 겨울 스포츠로 유명한 곳이에요. 여름에는 모르스키에 오코 호수 트레킹을, 겨울에는 스키를 즐길 수 있어요.
산악 지역답게 로컬 음식도 맛있는데, 대표적으로 오스치펙(Oscypek, 훈제 치즈)과 따뜻한 국물 요리인 주렉(Zurek)이 유명해요.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30~40
5. 체코 🇨🇿
체코는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나라로, 특히 프라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또한, 물가가 서유럽보다 훨씬 저렴해서 가성비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아요.
5-1. 프라하 – 동유럽의 로맨틱한 수도
프라하는 프라하 성, 카를교, 구시가지 광장 등 중세 유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천문시계가 있는 올드타운에서 산책하며 카페에 들러보는 것도 좋아요.
프라하는 맥주가 저렴한 도시 중 하나로, $2~3 정도면 현지 맥주를 맛볼 수 있어요. 체코 전통 음식인 굴라쉬와 스비치코바(Svíčková, 크림 소스 스테이크)도 꼭 먹어봐야 합니다.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35~45
5-2. 체스키 크룸로프 – 동화 속 마을
체스키 크룸로프는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작은 도시로, 블타바 강을 따라 구시가지가 펼쳐져 있는 곳이에요. 체스키 크룸로프 성을 방문하면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분위기 좋은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고, 전통적인 체코 요리를 $8~12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요.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30~40
5-3. 카를로비 바리 – 유럽 최고의 온천 도시
카를로비 바리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도시 중 하나로, 스파와 미네랄 워터가 유명해요. 온천수가 흐르는 분수대와 온천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이곳에서는 독특한 온천 와플과 전통적인 체코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요. 온천 체험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스파 한 번에 약 $10~20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35~45
6. 불가리아 🇧🇬
불가리아는 발칸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여행지 중 하나로,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수도 소피아부터, 고대 로마 유적이 남아 있는 플로브디프, 흑해의 아름다운 해변 도시 바르나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6-1. 소피아 – 유서 깊은 수도
소피아는 불가리아의 수도로, 웅장한 알렉산더 네프스키 대성당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도심 속에 온천수가 흐르는 곳이 많아, 로마 시대부터 이어져 온 온천 문화를 경험할 수도 있어요.
불가리아 전통 음식인 카바르마(Kavarma, 돼지고기 스튜)와 쇼프스카 샐러드(Shopska Salad)를 $8~12 정도에 맛볼 수 있습니다.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30~40
6-2. 플로브디프 – 고대 로마 유적의 도시
플로브디프는 불가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고대 로마 원형극장과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골목들이 매력적인 곳이에요. 특히, 구시가지에서는 중세와 현대가 조화롭게 섞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도시 곳곳에 숨은 작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5~10 정도면 커피와 간단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요.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25~35
6-3. 바르나 – 흑해의 아름다운 해변 도시
바르나는 불가리아의 대표적인 해변 도시로, 여름철 유럽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황금빛 모래 해변과 바르나 성당이 주요 관광지이며, 해변을 따라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 근처 레스토랑에서는 $10~15 정도로 신선한 생선 요리와 해산물 플래터를 맛볼 수 있어요.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30~40
7. 조지아 🇬🇪
조지아는 유럽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여행지 중 하나로,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조지아 전통문화, 그리고 저렴한 물가가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7-1. 트빌리시 – 동방의 파리
트빌리시는 조지아의 수도로, 나리칼라 요새에서 내려다보는 도시 전경이 인상적인 곳이에요. 또한, 유황온천(아바노투바니 온천)에서 조지아식 온천을 경험할 수 있어요.
조지아 전통 빵인 하차푸리(Khachapuri, 치즈 빵)와 고기 요리인 샤슬릭(Shashlik)을 $5~10 정도에 즐길 수 있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20~30
7-2. 카즈베기 – 캅카스 산맥이 펼쳐지는 절경
카즈베기는 조지아 북부에 위치한 마을로, 게르게티 성 삼위일체 교회가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웅장한 캅카스 산맥을 배경으로 트레킹을 하거나, 마을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식사는 매우 저렴해서, 현지 가정식 레스토랑에서 $5~8 정도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요.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20~30
7-3. 바투미 – 조지아의 해변 도시
바투미는 조지아의 대표적인 해변 휴양지로, 유럽풍 건물과 모던한 해변 산책로가 특징이에요. 바투미에서 조지아식 와인과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요.
레스토랑에서 $10~15 정도면 해산물 요리와 와인 한 잔을 맛볼 수 있어요.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25~35
8.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발칸 반도의 숨은 보석으로, 동서양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나라입니다.
8-1. 사라예보 – 동서양이 공존하는 수도
사라예보는 동유럽과 이슬람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오스만 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어요. 바슈차르시야(오래된 시장)에서 전통 커피와 바클라바를 맛보며, 사라예보 전쟁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도 방문해 보세요.
현지식 플랫브레드와 케밥(체바피, Ćevapi)을 $5~8 정도면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요.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25~35
8-2. 모스타르 – 올드 브릿지의 낭만적인 도시
모스타르는 스타리 모스트(올드 브릿지)가 있는 곳으로, 다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이 인상적인 도시예요. 시장을 돌아다니며 기념품을 구경하고, 강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어요.
모스타르의 물가는 매우 저렴해, 현지식 케밥 요리를 $4~7 정도에 먹을 수 있어요.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20~30
8-3. 블라가이 – 평온한 자연 속 수도원
블라가이는 모스타르에서 가까운 작은 마을로, 블라가이 테키야(이슬람 수도원)가 있는 곳입니다. 강변을 따라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신선한 송어 요리가 유명해요.
식사는 보스니아의 전통 가정식 레스토랑에서 $8~12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 하루 예상 예산 (숙박 제외): $20~30
9. 마치며…
유럽 여행이 비싸다고 생각했다면, 이제 그 편견을 버려도 좋아요! 오늘 소개한 8개 나라 가성비 여행지는 저렴한 물가와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모두 갖춘 곳들이에요. 럭셔리한 경험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고, 배낭 여행자에게도 부담 없는 예산으로 멋진 유럽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