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 케냐 나이로비 국립공원 와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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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비 국립공원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도심 속 국립공원입니다. 1946년에 설립된 이곳은 약 117km²의 면적을 자랑하며, 아프리카의 다양한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자연 보호 구역입니다. 도심과 사바나가 조화를 이루며, 한쪽에서는 고층 빌딩이 보이고 다른 쪽에서는 야생동물이 뛰노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나이로비 국립공원 위치

나이로비 국립공원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있습니다. 지도와 같이 나이로비 남측으로 커다란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 중에서도 도심지에서 사파리로의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이 바로 케냐에 위치한 나이로비 국립공원입니다.

나이로비 국립공원 지도
나이로비 국립공원 위치

나이로비 국립공원 입장료 및 운영시간

나이로비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케냐 시민(거주자)와 비거주자로 나뉩니다. 케냐 시민(거주자)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430KES(약 3.33USD)이며, 비거주자의 입장료는 43USD로 약 1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자세한 나이로비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립공원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6시~ 오후 6시까지 12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5시이니 유의하기 바랍니다.

나이로비 국립공원을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오전 6시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야생 동물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이 바로 그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오후로 갈 수록 대부분의 야생동물들은 더운 날씨로 인해 활동이 줄어들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생동감 있는 야생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른 오전 6시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이로비 국립공원 이용방법

나이로비 국립공원을 이용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렌터카를 직접 운전해서 나이로비 국립공원을 들어갈 수 있으나,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길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안전상 매우 위험하니 이 방법은 생각으로만 남겨두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투어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패키지 여행으로 나이로비 국립공원 투어를 예약했다면, 바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현지에서 투어 패키지를 예약하는 방법은 한인 게스트하우스에서 대행하는 투어 패키지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립공원 뿐만아니라 기린 센터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주인공 카렌이 머물럿던 카렌 브릭슨 박물관 등 여러 관광지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이로비 국립공원 살펴보기

국립공원의 입구부터 현장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으로 많은 것을 담을 수 없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하셔서 눈으로 생생한 현장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이로비 국립공원 입구
국립공원 입구

오전 6시.! 나이로비 국립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새벽부터 국립공원에 들어가기 위해 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가이드에게 여권을 주면 입장권을 구매하고 차례대로 입구로 들어가게 된다.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면 2~3시간 동안 화장실을 못 가게 되니 꼭 입구에서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자. 사파리 투어 차량은 개조하여 지붕이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다. 투어하는 동안 서서 사진을 찍거나,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나이로비 국립공원 도로
국립공원 내부 도로

국립공원의 내부 도로는 대부분 비포장 도로이다. 울퉁불퉁한 도로를 달리면 차가 많이 흔들리니 멀미가 심한 사람은 비상약을 준비해 두도록 하자.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면,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임팔라와 얼룩말이다. 무리를 지어 먹이를 먹거나,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간간히 기린과 타조가 보인다.

투어 가이드끼리 어느 지역에 어느 동물이 출몰했다는 것을 무전기로 서로 소통한다. 보기 힘들 코뿔소나 사자가 출몰했다는 무전이 들리면 엄청난 굉음을 내며 투어 차량이 질주를 시작한다.

사자
사자

질주 마지막에 다다르자 보이는 사자. 수사자와 암사자가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코뿔소
코뿔소

어미 코뿔소와 아기(?) 코뿔소가 함께 걷고 있다. 실제로 마주하면 어마어마한 덩치가 나를 압도한다. 코뿔소와 사자는 자주 출몰하는 동물이 아니니 국립공원을 방문한다면 꼭 보기를 바란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이 곳에 표범이나 치타도 있지만 보기 매우 힘들다고 한다. 특히, 무더운 낮에는 사자와 달리 나무위에서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기 어렵다.

나이로비 국립공원의 풍경
국립공원의 풍경
나이로비 국립공원의 풍경
국립공원의 풍경
나이로비 국립공원의 풍경
국립공원의 풍경
나이로비 국립공원의 풍경
국립공원의 풍경

개인적인 소감은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지나 야생동물을 구경하고 보기 힘들 사자와 코뿔소를 봤다는 것도 좋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멋진 풍경이다.

나이로비의 하늘은 맑고 국립공원의 초원을 푸르기 때문에 탁 트이는 초원을 바라보고 있으면 괜히 마음 한켠에 웅장함이 느껴진다.

마치며…

아프리카 여행은 인생을 살면서 한번 오기도 어려운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에 오는 것을 희망하긴 하지만 그 경비로 차라리 유럽이나 미국을 한번 더 가고 싶어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인생에서 한 번쯤은 아프리카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아프리카 나라에 비해 케냐는 비교적 안전하고 볼거리가 많아 한국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특히, 나이로비 국립공원은 아프리카 야생의 매력을 도심에서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케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곳에서 잊지 못할 사파리 경험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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