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나라 공원 완벽 가이드! 사슴 먹이 주기부터 필수 관광지까지

나라 공원 썸네일

일본 오사카 근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곳! 바로 나라 공원입니다.
1,200마리 이상의 사슴과 함께 교감 할 수 있는 이곳은, 일본 전통 사찰과 신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오사카 또는 교토에서 당일치기로도 방문할 수 있어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어요.
오늘은 나라공원 100% 즐기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나라 공원 소개

나라공원은 1880년에 개장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 중 하나로, 나라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슴이 자유롭게 다니는 이곳은 도다이지, 가스가타이샤, 고후쿠지와 같은 역사적인 사찰과 신사가 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 나라 공원 가는 방법

나라공원은 오사카와 교토에서 접근성이 좋아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인기가 많아요.

✅ 오사카에서 가는 법

오사카에서 나라공원까지 가는 방법은 긴테츠 전철 또는 JR 열차를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1️⃣ 긴테츠선 이용 (추천 가장 빠름!)

  • 이용 노선: 긴테츠 나라선 (긴테츠 난바역 → 긴테츠 나라역)
  • 소요 시간: 약 35~40분
  • 장점: 긴테츠 나라역은 나라공원과 가장 가까운 역으로 도보 5분 거리

2️⃣ JR선 이용 (JR 난바, 오사카역 출발 가능)

  • 이용 노선: JR 야마토지선 (JR 오사카역 → JR 나라역)
  • 소요 시간: 약 45~50분
  • 장점: JR 패스를 이용할 경우 무료(간사이 패스 등)
  • 단점: JR 나라역에서 나라공원까지 도보 약 15~20분 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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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에서 가는 법

교토에서도 긴테츠선과 JR선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1️⃣ 긴테츠 교토선 이용 (더 빠르고 나라공원과 가까운 역 도착!)

  • 이용 노선: 긴테츠 교토선 (긴테츠 교토역 → 긴테츠 나라역)
  • 소요 시간: 약 35~40분
  • 장점: 긴테츠 나라역은 나라공원과 가장 가까운 역으로 도보 5분 거리

2️⃣ JR 나라선 이용 (추천! 가장 저렴하고 JR 패스 이용 가능)

  • 이용 노선: JR 나라선 (JR 교토역 → JR 나라역)
  • 소요 시간: 약 45~50분
  • 장점: JR 패스를 이용할 경우 무료(간사이 패스 등)
  • 단점: JR 나라역에서 나라공원까지 도보 약 15~20분 소요됨

✅ 당일 투어 예약

3. 사슴과 교감하기

나라공원의 사슴은 가스가타이샤의 신의 사자로 여겨지는 신성한 동물입니다. 과거에는 나라에서 사슴을 죽이면 사형까지 당할 정도로 신성하게 여겨졌어요.

나라공원의 사슴은 울타리에 갇혀 있는 게 아니라 공원 전체를 자유롭게 돌아다녀요. 아침, 저녁에는 공원 외곽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낮에는 관광객들이 많은 곳으로 몰려들어요.

오랜 시간 동안 관광객과 공존해 와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법을 배운 사슴들이 많아요.먹이를 받기 위해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는 사슴들도 볼 수 있어요!

나라 공원
나라 공원 사슴

나라공원에서 사슴에게 먹이 주는 법

  • Step 1: 사슴 전용 과자 “시카센베이” 구입하기
    • 공원 곳곳에서 사슴 전용 과자(시카센베이) 를 구매할 수 있어요.
    • 가격: 약 200~300엔
    • 구매 장소: 공원 내 매점, 노점, 자동판매기
    • 일반 음식(빵, 과자, 과일 등)은 절대 주면 안 돼요!
    • 사슴은 소화기관이 예민하기 때문에, 시카센베이 외의 음식을 먹으면 위험할 수 있어요.
  • Step 2: 사슴에게 과자 주는 방법 (안전하고 즐겁게!)
    • ① 사슴에게 과자를 보여주면 다가와요.
    • ② 과자를 들고 “기다려~” 하며 살짝 도망쳐도 재미있어요. (사슴이 따라와요!)
    • ③ 사슴이 고개를 숙이면, ‘인사’하는 것이므로 과자를 줘요.
    • ④ 과자를 주고 나면 손을 펼쳐서 “이제 없어요”라고 알려줘요.
  • 과자 봉투를 숨기지 말고, 자연스럽게 주는 것이 좋아요!
  • 사슴은 예민하기 때문에 숨기면 더 달라고 머리를 들이밀거나 옷을 물 수도 있어요.

사슴과 교감 할 때 주의할 점

  • 사슴이 배가 고프거나 짜증이 나면 고개를 박거나 뿔로 들이밀 수도 있어요.
  • 특히 봄(4~6월, 새끼 출산기)가을(10~11월, 발정기) 에는 조심해야 해요.
  • 가방이나 주머니에 과자를 숨기면 사슴이 냄새를 맡고 쫓아올 수도 있어요!
  • 놀라서 뛰어가면 사슴이 쫓아올 수 있으니 천천히 걸어서 피하는 게 좋아요.
  • 사슴이 달려들면 손을 펴서 “이제 없어요!”라고 보여주면 관심이 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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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라공원의 주요 관광 명소

사슴과 놀기만 해도 좋지만, 나라공원에는 도다이지, 가스가타이샤, 고후쿠지, 나라국립박물관 등 꼭 방문해야 할 명소들이 많아요!

① 도다이지 – 대불전과 세계 최대 청동 불상

도다이지 일본의 대표적인 불교 사찰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랜드마크입니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 불상(다이부츠)이 있으며, 일본 불교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어요.

도다이지 기본 정보

  • 건립 연도: 752년
  • 대표 명소: 대불전, 청동 불상(대불), 난다이몬, 오중탑
  • 입장료: 대불전 600엔 (어린이 300엔), 대불전 + 박물관 세트: 1,000엔

대불전 – 세계 최대 목조 건축물

  •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축물 중 하나로 내부에는 거대한 청동 불상이 자리하고 있음
  • 현재의 건물은 1709년 재건된 것으로 청동 불상과 사슴 기둥 불상의 수호신 조각상은 꼭 봐야 할 것들이죠.
도다이지
도다이지

나라 대불 – 세계 최대 청동 불상

  • 나라 대불은 높이 약 15m, 무게 약 250톤의 청동 불상으로 쇼무 천황이 일본을 수호하기 위해 건립하였죠.
  • 나라 대불은 얼굴이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으며, 대불의 오른손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의미이며, 왼손은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다는 의미입니다.
나라 대불
나라 대불

난다이몬 – 도다이지의 정문

  • 도다이지로 들어가는 높이 약 25m의 정문으로 일본에서 가장 거대한 사찰 문 중 하나이다.
  • 난다이몬을 지나면서 두 개의 거대한 나무 조각상을 보면 소원을 빌어보세요!
난다이몬
난다이몬

도다이지 박물관

  • 도다이지의 귀중한 불교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오래된 불상, 사찰 장식, 문서 등을 감상할 수 있다.

② 가스가타이샤 – 1,000개의 등롱이 있는 신비한 신사

가스가타이샤는 일본 나라현의 대표적인 신사로, 붉은 기둥과 수천 개의 등롱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나라공원 안쪽 깊은 숲속에 자리 잡고 있어, 신성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가스가타이샤 기본 정보

  • 건립 연도: 768년
  • 대표 명소: 본전, 석등과 등롱, 원시림, 가스가 신사 박물관
  • 입장료:
    • 신사 경내 입장: 무료
    • 본전(본궁) 입장: 500엔
    • 신사 박물관 + 보물전: 500엔

본전(본궁) – 신들의 거처

  • 가스가타이샤의 가장 중심적인 건물로 붉은 색 기둥과 흰 벽, 금색 장식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구조이다.
  • 일본의 신토 신사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본전까지 들어가 보는 것을 추천!
  • 신사 내에서는 조용히 참배하고, 손을 씻는 “데미즈야”에서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참배하는 것이 예의.
가스가타이샤
가스가타이샤

가스가타이샤의 등롱 – 3,000개 이상의 등불 장식

  • 경내에는 돌등(석등)금속제 등롱 이 3,000개 이상 설치되어 있음
  • 2월과 8월에는 “만토로(万灯篭)” 축제가 열려 모든 등롱에 불이 밝혀지는 장관을 연출
  • 만토로(万灯篭) 축제란?
    • 매년 2월과 8월의 특정 날 저녁, 신사 내부의 모든 등롱에 불을 밝히는 행사
    • 마치 신비로운 옛 일본으로 돌아간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경험 가능
가스가타이샤의 등롱
가스가타이샤의 등롱

가스가야마 원시림 – 천년을 간직한 신비로운 숲

  • 신사의 배경이 되는 숲으로, 천 년 넘게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보호 구역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삼나무와 이끼로 덮인 신비로운 분위기가 특징
가스가야마 원시림
가스가야마 원시림

③ 고후쿠지 – 나라 시대의 대표 불교 사찰

고후쿠지는 나라공원 근처에 위치한 일본의 대표적인 불교 사찰 중 하나입니다.
나라 시대(710~794년)부터 이어진 역사적인 절로, 후지와라 가문의 가족 사찰로서 일본 불교와 정치의 중심이었던 곳이에요.

특히, 나라의 랜드마크인 오층탑 이 위치한 곳으로 국보급 문화재가 다수 보존된 사찰입니다.

고후쿠지 기본 정보

  • 건립 연도: 669년 (나라 이전: 710년)
  • 대표 명소: 오층탑(五重塔), 국보관(国宝館), 도콘도(東金堂), 나카몬(中門)
  • 입장료:
    • 경내 자유 관람: 무료
    • 국보관 + 도콘도 세트 입장권: 1,000엔

오층탑 – 나라의 랜드마크

  •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로 높이 약 50m, 일본에서 두 번째로 높은 목조 오층탑
  • 730년에 처음 건설되었으며, 현재의 탑은 1426년 재건된 것
고후쿠지 오층탑
고후쿠지 오층탑

국보관 – 불교 미술의 보물 창고

  • 일본 국보로 지정된 불교 조각상과 미술품들이 전시된 곳
  • 대표적인 국보인 아수라상, 천부상, 팔부중로 국보관에서 꼭 봐야 할 것들 중 하나입니다.
  • 입장료 1,000엔 (도콘도와 함께 관람 가능)
아수라상
아수라상

5. 나라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

봄(3~4월): 벚꽃이 만개하는 환상적인 풍경

가을(10~11월): 단풍이 물든 공원의 아름다움

사진 명소 추천: 사슴과 벚꽃이 어우러진 스팟에서 인생샷 찍기!

6. 마치며…

나라공원은 일본에서 가장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예요. 귀여운 사슴들과 함께하며 일본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나라공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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