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교토의 보석,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완벽 가이드! 인생샷 찍으러 여긴 꼭 가야해!
교토를 대표하는 명소,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천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은 아름다운 건축물과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경관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청수사의 역사부터 가는 방법, 주요 명소, 숨은 스팟, 맛집 정보까지 완벽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1.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소개
청수사(기요미즈데라)는 778년에 건립된 교토의 대표적인 사찰 중 하나입니다. 사찰 이름은 ‘맑은 물’을 뜻하는 ‘청수(清水)’에서 유래했으며, 오토와 폭포에서 흐르는 맑은 물 덕분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습니다.
199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특히 본당에서 펼쳐지는 절경과 사찰 특유의 전통미 덕분에 전 세계 여행자들이 찾는 필수 관광지입니다.
✅ 청수사의 매력 포인트
- 교토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청수의 무대’
- 일본 전통 건축미가 돋보이는 13m 높이의 본당
-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지슈신사’
- 신비로운 오토와 폭포에서 소원을 빌 수 있는 경험
2. 청수사 여행 정보
청수사를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여행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2-1. 위치
✅ 주소: 1 Chome-294 Kiyomizu, Higashiyama Ward, Kyoto, 605-0862 일본
2-2. 입장료 & 운영시간
✅ 입장료: 성인 400엔 / 어린이 200엔
✅ 운영시간: 06:00 ~ 18:00 (야간 특별 개장 시 21:00까지)
✅ 특별 개장 기간: 봄 벚꽃 시즌, 가을 단풍 시즌
2-3. 추천 방문 시기 & 시간대
✅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
- 봄 (3~4월): 벚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절경
- 가을 (10~11월): 단풍이 붉게 물든 절경과 야경 개장
- 겨울 (12~2월): 눈 덮인 청수사의 신비로운 분위기
✅ 추천 방문 시간:
- 오전 8~10시: 한적한 분위기에서 사진 촬영 가능
- 오후 4~6시: 노을이 지는 환상적인 풍경 감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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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청수사 가는 길 & 교통편 안내
청수사는 교토 중심부에서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3-1. 대중교통 이용법
1) 교토역에서 버스 이용하기 (가장 편리한 방법)
- 206번 혹은 86번 City Bus 탑승 → “기요미즈미치” 정류장에서 하차(약 15분 탑승)
- 하차 후 도보 약 10분 거리
4. 청수사에서 꼭 봐야 할 주요 명소
4-1. 청수의 무대 – 청수사의 하이라이트!
청수사의 가장 대표적인 구조물인 청수의 무대는 본당 앞쪽으로 돌출된 거대한 나무 구조물로,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웅장한 모습이 특징입니다. 청수사의 본당은 1633년 도쿠가와 이에미츠 장군의 명령으로 재건되었으며, 당시 일본의 전통 건축 기법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청수의 무대는 높이 약 13m(건물 4층 높이)에 달하는 거대한 나무 데크로, 교토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입니다. 특히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과 단풍이 붉게 물드는 가을에는 더욱 장관을 이룹니다.
이 무대는 기둥만으로 지지된 구조인데, 못이나 철심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목재 연결 기법(가시기리 공법)만으로 건축된 것이 특징입니다.
4-2. 오토와 폭포 – 청수사의 신비로운 물줄기
오토와 폭포는 청수사의 설립자인 엔친 스님이 이곳에서 깨끗한 물을 발견하면서 사찰을 세운 기원이 된 장소입니다.
폭포에서 흐르는 물은 약 1,200년 동안 끊임없이 흘러 내려오고 있으며, 예로부터 신비로운 영험한 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 ‘오토와(音羽)’란? : 일본어로 “오토(音, 소리)” + “와(羽, 날개)”가 합쳐진 말로, “날개가 달린 듯 맑고 아름다운 물소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토와 폭포는 세 개의 물줄기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의 물을 마시면 특정한 축복을 받는다고 전해집니다.
☝️ 첫 번째 물줄기 – 학업 운 상승 (지혜, 합격 기원)
✔ 학생이나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물입니다.
✌️ 두 번째 물줄기 – 연애운 상승 (사랑, 인연, 결혼 기원)
✔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물줄기입니다.
🤟 세 번째 물줄기 – 건강운 상승 (장수, 건강 기원)
✔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마십니다.
💡 하지만 주의할 점!
✔ 세 개의 물을 모두 마시면 욕심이 많다고 여겨져 효과가 없어진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 따라서 원하는 하나의 물줄기만 선택하여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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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지슈신사 – 사랑과 인연의 신을 모시는 청수사의 숨은 명소
지슈신사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연애 & 결혼 기원 신사로, 청수사 본당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신사는 연인의 신(코이노 카미)으로 알려진 오쿠니누시노미코토를 주신(主神)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지슈신사는 약 1,300년의 역사를 지닌 고대 신사로, 본래는 청수사보다 먼저 존재했던 독립된 신사였습니다. 그러나 후에 청수사 경내에 포함되면서 청수사를 방문하는 많은 연인들의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4-4. 삼중탑 – 청수사의 웅장한 랜드마크
청수사 경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삼중탑입니다.
청수사의 삼중탑은 원래 9세기 헤이안 시대(794-1185년)에 세워졌다고 전해지며, 이후 여러 차례 재건되었습니다.
현재의 모습은 1633년, 에도 시대(1603-1868년)에 재건된 것으로, 당시 막부를 이끌던 도쿠가와 이에미츠 장군의 명령으로 보수되었습니다.
삼중탑의 붉은색은 일본 전통 건축에서 재앙을 막고 신성함을 상징하는 색으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사찰이나 신사에서는 악귀를 쫓고 행운을 불러들이는 색으로 사용됩니다.
5. 청수사의 숨은 명소 & 인생샷 스팟
5-1. 니넨자카 & 산넨자카 거리
관광도 좋지만! 많은 관광객 그 중에서도 여성분이 가장 원하는건 인증샷, 인생샷일 것이다. 청수사에서 가장 핫하고 인생샷 찍기 좋은 스팟은 아무래도 니넨자카 거리와 산넨자카 거리일 것이다.
청수사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교토의 전통 골목으로 돌바닥 거리와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 덕분에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핫한 산넨자카 거리의 포토 스팟에서 사진찍는 것을 추천드린다!
얼마나 유명하냐면, 구글 지도에도 Yasaka Pagoda Photo Spot이라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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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타벅스 니넨자카점
교토 니넨자카 거리에는 전통 목조 건물로 된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스타벅스 매장이 있습니다.
외관만 보면 스타벅스인지 모를 정도로 전통적인 분위기가 가득!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와 일본 전통 다다미 좌석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 일본 전통 다다미 좌석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음
✔ 교토 한정 메뉴 판매 – 말차 프라푸치노, 호지차 라떼 등
✔ 전통 건축물과 스타벅스의 조화 – 감성적인 카페 타임 가능
✔ 스타벅스 니넨자카점 구글지도 확인 바로가기
7. 마치며…
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웅장한 청수의 무대에서 바라본 절경, 소원을 빌며 마신 오토와 폭포의 맑은 물, 그리고 지슈신사에서의 연애운 테스트까지!
교토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공간이었습니다.
또한, 청수사 주변의 니넨자카 & 산넨자카 거리를 거닐며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스타벅스에서 교토 한정 메뉴까지 즐긴다면 이보다 완벽한 하루는 없겠죠? 😊